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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콧물이란? 그 역할과 종류 및 코막힘의 원인 그리고 해결방법은?

by 로드킴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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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없이 흘러내리는 콧물이나 혹은 아무리 힘주어 풀어도 계속되는 코막힘이 있다면,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오늘은 콧물이 나는 다양한 원인과 코막힘이 발생하는 이유, 그리고 콧물이란 도대체 왜 어디서 만들어지는 것인지, 그 해결방법은 없는 것인지, 그 색깔이나 종류에 따른 문제는 무엇인지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콧물-코막힘
콧물. 코막힘

 

콧물이란?

콧물은 콧구멍 안쪽의 비강 내부의 점막에서 생성되며,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리적인 기능 중 하나입니다. 

 

비강 내부의 점막에는 비선이라는 분비기관이 널리 분포하고 있는데 그 비선에서 만들어지는 점액이 점막모세혈관으로부터 분비되는 수분과 합쳐진 것이 바로 콧물입니다. 

 

콧물의 기능과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외부 물질 제거

코와 비강 내부의 점막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 세균, 바이러스, 알레르기 유발물질과 같은 외부 물질을 캐치하고 포획하는 역할을 합니다. 콧물은 이러한 물질들을 분비물에 포함시켜서 몸 밖으로 배출함으로써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2. 습기 유지

콧물은 코와 비강 내부를 적절한 습도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건조한 공기를 흡입할 때 콧물이 수분을 공급하여 점막을 보호하고 건조함을 방지합니다.

3. 체온유지

콧물이 생성되면 이 분비물은 몸 온도와 비슷한 온도로 유지됩니다. 따라서 추운 환경에서 호흡할 때 냉기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4. 면역 체계 지원

콧물에는 면역 세포 및 항균 물질이 포함될 수 있으며, 이것들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콧물은 호흡기와 관련된 생리적인 기능 중 하나로, 몸을 보호하고 환경으로부터의 먼지, 세균, 알레르기 유발물질과 같은 외부 물질을 제거하며 적절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고 면역 체계를 지원합니다. 따라서 콧물은 건강한 호흡기 시스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자율신경계의 콧물 양 조절

콧물양을 조절하는 것은 주로 자율신경계가 하는데, 자율신경은 체온조절, 호흡, 각종 체액의 분비, 소화, 혈액 및 림프액 순환, 생식, 신진대사 등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생명활동에 필요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1. 점막 분비 조절

코와 비강 내부의 점막은 항상 약간의 분비물을 생성합니다. 이 분비물은 먼지, 세균, 바이러스, 알레르기  발물질과 같은 외부 물질을 포획하고 청소하는 역할을 합니다. 분비물의 양은 일반적으로 생리학적으로 조절되며, 체내의 물질 및 호르몬 농도에 따라 변할 수 있습니다.

2. 면역 반응

감염이나 알레르기 반응과 같은 면역적인 과정은 콧물의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면역 체계가 외부 병원체와 싸울 때, 코와 비강 내부의 점막은 염증과 면역 세포를 증가시켜 콧물을 더 많이 생성하도록 반응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에 걸렸을 때 콧물이 흐르는 이유 역시 우리 신체의 자연스러운 면역 반응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3. 환경 조건

주변 환경 조건도 콧물 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는 콧물이 적어질 수 있으며, 공기가 습하거나 먼지와 오염물질이 많은 환경에서는 콧물 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추운 곳에 있다가 따듯한 실내로 들어온 경우 콧물이 나오는 것은 비강의 점막이 맵고 뜨거운 기운, 차갑고 따듯한 공기에 자극을 받기 때문입니다.

 

눈물을 흘릴 때 콧물이 함께 나곤 하는데, 이는 코와 눈이 비루관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콧구멍에서 3cm 정도 안쪽에 비루관의 출구가 있는데, 눈물을 많이 흘리게 되면 미처 눈을 통해 다 흘러나오지 못한 눈물이 이 비루관을 통해서 배출 되게 됩니다. 이때 나오는 콧물은 실제로 콧물보다는 눈물에 가깝다고 해야 합니다. 

 

콧물의 색깔과 종류

1. 투명 또는 무색 콧물

대개 감기 바이러스나 비루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인한 콧물은 투명하거나 무색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콧물은 주로 물과 점성이 있는 분비물로 나타납니다.

 

맑은 콧물이 물처럼 줄줄 흐르는 경우는 급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교통사고나 외부로부터 심한 충격을 받은 후에 맑은 콧물이 나오는 경우에는 두개골 골절에 의한 뇌척수액의 분비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2. 연두색 또는 노란 콧물

감기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감염에 의한 콧물은 종종 연두색 또는 노란색일 수 있습니다. 이 색깔은 감염의 세균성 성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뿌옇거나 누런색이면서 끈적일 경우는 만성 비염, 부비동염, 부비동 종양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역한 악취가 심하게 나는 경우는 축농증, 종양, 비강 내 이물질 침착등일 확률이 높습니다. 


3. 초록색 콧물

초록색 콧물도 감염의 표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주로 박테리아 감염에 의한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갈색 또는 빨간 콧물

흡연이나 환경오염 물질에 노출되면 콧물이 갈색 또는 빨간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5. 혈액 섞인 콧물

강한 코 마사지나 충격으로 코 혈관이 파열되면 콧물에 혈액이 섞일 수 있습니다. 

 

코를 심하게 풀거나 자극을 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는 결핵, 건성 비염, 종양등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6. 점성 있는 콧물

두꺼운 또는 점성 있는 콧물은 비감기성 비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과 관련될 수 있으며, 이러한 콧물은 주로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것입니다.

 

 

멈추지 않는 콧물의 원인은?

끊임없이 나오는 콧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콧물은 만성적인 비염 또는 다른 기저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만성 비염

만성 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비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나눌 수 있으며, 두 형태 모두 콧물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화분, 먼지 진드기, 동물털과 같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발생하며, 비알레르기성 비염은 알레르기 외의 원인(예: 환경 요인, 공기 중 화학물질)으로 인한 비염입니다.

2. 비감기성 비염

비감기성 비염은 비염의 다른 형태로, 알레르기 외의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염은 콧물과 코막힘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비혈액성 비용량 증후군

비용량은 코에서 나오는 분비물 또는 콧물을 가리키는 의학적인 용어입니다. 콧물은 대개 물질(물 또는 점성이 있는 분비물)이 코와 비강에서 생성되어 외부로 배출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어떠한 요인으로 과도하게 지속적으로 콧물이 배출되게 되면 그것이 결국엔 병증으로 자리 잡을 수가 있으며 비염과 비슷한 증상을 야기합니다. 

4. 비상계 경구흡입스토이드 약물 부작용

흡입 스테로이드 약물을 오래 복용하면 코막힘 및 콧물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비점막 이상

코 내의 비점막에 이상이 있는 경우, 코 분비물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비결 및 폐쇄

코의 비결(코막힘 증상을 유발하는 것) 또는 폐쇄(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콧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7. 만성 부비동염

만성 부비동염은 부비동 내의 염증과 감염으로 콧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8. 외부 자극물질

환경적인 요인, 예를 들어 건조한 환경, 공기 중의 화학물질, 냄새, 공기 중 오염 물질이 코점막을 자극하여 콧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콧물 해결방법

콧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콧물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당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 또는 관리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1. 감기 또는 비루 바이러스 감염
충분히 쉬면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감기약 (해열제 및 진통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알레르기성 비염
기본적으로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피해야 합니다. (예: 꽃가루, 먼지 진드기, 동물털)

 

항히스타민제 또는 기타 알레르기 약물을 사용하여 알레르기 증상을 관리하고, 알레르기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공기 청정기등의 사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생리식염수나 소금을 적당히 탄 따듯한 물로 코를 세척합니다. 

 

4. 물을 끓여 따듯한 수증기를 코로 흡입하면 코안에 남아있던 콧물이 빠져나오게 할 수 있습니다. 

 

5. 부비동염이나 종양등이 의심될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아 보셔야 합니다. 

 

6. 비강 스프레이 사용

비강 스프레이는 비강에 분비물이 쌓이는 것을 잠시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사용을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코막힘의 원인은?

1. 비감기성 비염

비감기성 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비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장 흔한 코막힘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화분, 먼지, 곰팡이, 동물털과 같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며, 비알레르기성 비염은 알레르기 외의 다른 원인(예: 환경 요인, 공기 중 화학물질)으로 인한 비염입니다.

2. 감기 또는 비루 바이러스 감염

감기나 비루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코와 비강 내부의 점막이 염증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코막힘이 발생합니다.

3. 알레르기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노출되면 코와 비강 내부의 점막이 염증을 일으키고 코 분비물이 증가할 수 있으며, 반대로 코막힘 현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비감염성 염증

코나 비강 내부의 염증 상태(예: 비감기성 비염, 비도착증)는 코막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비결 및 폐쇄

코의 비결(코막힘 증상을 유발하는 것) 또는 폐쇄(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코막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외부 자극물질

공기 중의 화학물질, 연기, 냄새, 환경오염 물질 등이 코를 자극하여 코막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7. 흡연

담배 연기는 코를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코막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8. 만성 건조성 비염

비강점막이 제대로 공기의 습도를 조절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으로 계절과 상관없이 코가 막혀 한쪽 코로만 숨을 쉬거나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이는 코가 막혀 코안이 건조되고 당기는 듯한 느낌과 마른 코딱지, 담배냄새나 탄 냄새가 나는 느낌, 편도선염이나, 인후염 등 목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안구건조증, 목에 이물감 또는 마른기침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침-다양한-원인-이유-해결-방법
기침이 나는 다양한 이유와 원인 그리고 해결방법 자세히 알아보기



8. 기타 요인

외상, 코 내의 비정상적인 조직 또는 종양, 기관의 기능 이상 등도 코막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코막힘이 지속되거나 심화되는 경우, 기본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코막힘 해결 방법

1. 만성 건조성 비염이 의심된다면, 하루빨리 병원에 내원해 적절한 처방을 받으셔야 합니다. 

 

2. 지속적인 콧물 해결 방법과 동일하게 생리식염수나 따듯한 소금물로 코를 세척해 줍니다. 

 

3. 코 잔등을 2초 ~3초간 지압을 수차례 해줍니다. 

 

4. 콧물이 있으면 완전히 풀지 말고 조금 남겨 둔다는 느낌으로 풀어 줍니다. 완전히 풀면 코막힘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5. 반듯이 누우면 부어오른 코 점막을 콧물이 넘어가지 못하여 막힘이 더 심해지므로 베개를 평소보다 더 높게 해 줍니다. 

 

6. 안면부 코와 뺨에 따듯한 물수건으로 찜질을 하거나 목욕이나 샤워를 자주하여 따듯한 수증기를 자연스럽게 흡입할 수 있도록 합니다. 

 

뜨거운 물에 수건을 적셔 짠 후 얼굴 전체를 덮어 주시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7. 커피나 녹차와 같은 카페인 음료를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실 수 있도록 합니다. 

 

8. 약국에서 코를 뚫어 주는 스프레이를 구입하여 사용합니다. 하지만 장기간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내성이 생겨 점막혈관이 팽창하는 약물성 비염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9. 코의 움푹 들어간 부위에 밴드를 발라 주기만을 해도 숨길을 더 넓혀 주는 효과가 있어 숨 쉬는 것을 더 편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 코밸브를 열어주는 효과입니다. 

 

10. 건조한 환경보다는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방안에 널어놓는 등의 방법을 취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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