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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호박 종류별 특징 차이점 주키니 땅콩 풋호박 늙은호박 단호박 애호박

by 로드킴 202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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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은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 채소를 말합니다. 호박은 전 세계적으로 40종 이상이 존재하는데, 그중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는 호박은 늙은 호박(맷돌호박), 단호박(밤호박), 애호박, 풋호박, 주키니호박, 땅콩호박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호박의 종류별 특징과 효능,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호박-종류
호박 종류

 

애호박

호박은 한국에서 많이 재배되고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채소입니다.

 

호박은 성숙도와 종류에 따라 다양한 품종이 존재하며, 주로 애호박과 늙은 호박으로 나누어집니다.

 

애호박은 덜 자란 어린 호박으로, 예로부터 우리 식단에 많이 올라 친숙한 채소입니다. 찌개류와 전, 볶음, 무침등 반찬용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인큐베이터 애호박이 등장하여 특별한 방식으로 재배되며, 이런 애호박은 소비자에게 매듭이 그대로 유지되어 제공됩니다.

 

품종이나 기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청과용으로 이용되는 애호박은 개화한 뒤 7~10일이면 수확할 수 있습니다.

호박의 영양 성분은 품종과 성숙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애호박은 100g당 단백질 1.3g, 탄수화물(당질) 7.4g, 칼슘 23g, 인 42mg, 비타민A 958 IU, 비타민C 12mg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 성분은 소화흡수가 잘 되어 위궤양 환자나 어린아이들에게 좋습니다. 또한, 애호박 씨에는 레시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치매 예방과 두뇌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애호박은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어서 피부의 손상과 노화에도 효과적이며, 카로테노이드 성분도 있어 시력개선에도 좋습니다. 

 

비타민-A-효능
비타민A의 효능 및 과잉 결핍시 증상과 부작용 자세히 알아보기



호박을 선택할 때, 연두색이면서 작고 윤기가 흐르며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이 맛이 더 좋다고 하며, 여름에 수확한 애호박은 특히 맛이 좋고 영양가가 높다고 합니다. 

 

 

늙은호박

늙은호박은 맷돌호박, 청둥호박이라고도 불리며, 이름 그대로 모양이 맷돌처럼 둥글 납작하게 생겨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또 다른 이름인 숙과용 호박이나, 늙은호박은 애호박이나 풋호박에 비하여 성숙하였다는 뜻에서 붙여진 명칭입니다. 

 

이 호박은 애호박이나 풋호박에 비해 성숙하게 익은 상태를 가리키며, 동양계 호박은 개화한 뒤 50일 정도가 지나 완전히 황색이 된 것을 수확하고, 서양계 호박은 개화한 뒤 35~40일 정도가 지나 황갈색이 된 것을 수확합니다.

늙은호박은 성숙한 상태에서 당분이 더 많아져 단맛이 늘어나는데, 이 당분은 소화 흡수가 잘 되어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회복 중인 환자에게 유익합니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중풍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늙은호박은 이뇨 작용과 해독작용이 뛰어나 출산 후의 부기를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며, 비만한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늙은호박을 사용하여 만드는 호박꿀단지는 출산 후의 부기를 감소시키기 위한 음식으로 사용됩니다. 이 요리를 만들 때는 늙은호박의 꼭지 부분을 동그랗게 잘라내고, 속의 씨를 제거한 뒤, 비어 있는 공간에 꿀을 넣고 다시 막아 큰 솥에 놓아 끓입니다. 이렇게 찌면 안에 물이 고이며, 이를 따서 마시게 됩니다.

늙은호박의 씨에는 레시틴과 필수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이를 따로 모아 말려서 강정이나 식혜를 만들거나 호박죽이나 떡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사시사철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애호박과는 달리, 늙은 호박은 봄에 심어 가을 겨울에 수확합니다. 

 

단호박

단호박은 서양호박의 한 품종으로, 맛이 밤처럼 고소하고 달아 밤호박이라고도 합니다. 

 

녹말과 무기염류가 풍부하고, 비타민 B와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어 주식 대용으로 먹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는 1800년대 중반부터 미국에서 도입해 재배하기 시작하였고, 한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도입해 널리 재배하고 있다. 품종 개량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여러 종류의 단호박이 재배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품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단비스

가장 많이 재배되는 단호박으로, 무게는 1.7~1.9㎏입니다.

 

겉은 짙은 녹색 바탕에 옅은 녹색 반점이 있다. 과육은 녹황색이며, 육질은 약간 끈적끈적한 전분질로, 맛이 좋습니다.

 

낮은 온도에서도 잘 자라며, 변형이 적어 상품률이 높으며, 꽃이 핀 뒤 32일 정도 지나면 수확기에 접어드는 조생종이자 다수확 품종입니다.

2. 슈퍼금비스

평균 무게는 1.8㎏ 정도이며, 겉은 짙은 녹색이고, 줄무늬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단호박 가운데 크기가 가장 크고, 저장력도 뛰어납니다. 잘 재배하면 3㎏의 대형도 수확할 수 있습니다.

3. 슈퍼홍비스는 가장 늦게 개발된 품종으로, 무게는 1.5㎏ 안팎이며, 겉은 짙고 밝은 선홍색이며, 과육은 짙은 노란색입니다. 육질은 두껍고, 고분질이며, 맛이 뛰어납니다.

단호박은 비장(지라)의 기능을 돕고 식욕을 증진시키기 때문에 비장이 약한 사람들이 즐겨 먹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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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뱃속에 가스가 잘 차는 사람, 만성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키니호박

주키니호박은 애호박보다 크고 통통한 형태이기 때문에 돼지호박이라고도 불리우며, 서양호박이라고도 불립니다. 수분이 적은 편이라 볶음요리, 그릴요리 등에 많이 사용되며, 애호박에 비해서는 단맛이 떨어집니다. 

 

과육이 단단하고 식감이 좋아 파스타나 라자냐 같은 양식 요리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주키니호박은 칼륨, 비타민 C, 비타민A, 비타민 B6, 미네랄, 식이 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칼로리가 낮고 지방이 거의 없으므로 다이어트에도 적합합니다.

 

 

또, 다른 호박에 비해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기 때문에 노화방지나 피부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애호박과는 다르게 털이 없으며, 상대적으로 재배가 쉬워 애호박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풋호박

국내 재래종 호박을 개량한 풋호박은 조선호박, 둥근호박이라고도 불립니다. 

 

봄에 심어 늦가을까지 열매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육질이 연하지 않고 식감과 맛이 좋습니다. 단타원형의 담녹색을 띠고 있으며, 상품성도 좋습니다. 

 

겉면에 광택이 풍부한 편이며, 과비대력도 좋습니다. 

 

땅콩호박

조롱박처럼 생겼지만 엄연한 호박으로, 그 생긴 모양 때문에 땅콩호박으로 불리우며, 과육에서 버터향이 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재배 농가가 늘어나면서 일반 마트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며, 여러 종류의 비타민과 천연 항암물질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좋습니다. 

 

호박죽이나, 볶음, 된장국, 전 등의 요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땅콩호박은 베타카로틴이 다른 호박에 비해 3배 정도 많이 들어 있으며, 당도가 높기 때문에 호박라떼나 죽에 많이 이용됩니다. 

 

또한 베타크립톤잔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항암물질로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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