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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언론통폐합시대, 대한민국 언론의 어둠과 빛

by 로드킴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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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언론통폐합 사건은 1970년대부터 1980년대에 이르는 군사정권과 민주화 운동 시기에 벌어진 언론기관의 폐쇄와 언론의 탄압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이 사건들은 정부의 통제와 검열로 인해 언론의 독립성과 언론의 역할을 저해하는 것으로 비판받았습니다. 이러한 언론통폐합 사건은 대한민국의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신문-잡지-라디오

 

군사정권의 언론 통제

1970년대에는 대한민국 군사정권인 박정희 정권이 존재했습니다. 이 정권은 언론을 통제하고 검열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자유롭지 못한 언론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정부는 언론사의 소유와 편집진 선정에 간섭하며, 반정부적인 기사나 보도를 검열하거나 삭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한, 언론법을 통해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고, 언론인들을 검열하고 감시하는 조직인 경찰청 특별조사단을 운영했습니다.

이러한 언론통폐합 사건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는 1974년 10월 26일의 조중동 사건입니다. 이 사건에서는 정부의 지시에 따라 군부대가 조중동을 포위하여 경찰과 충돌하면서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 사건에 대한 실망감과 비판을 억제하기 위해 언론에 대한 검열을 강화했으며, 조중동 사건의 진상을 조작하여 보도되는 것을 차단하였습니다.

 

 

5.18 광주학생운동

1980년대에는 민주화 운동과 5.18 광주 학생 항쟁이 발생했습니다. 이 시기에도 정부는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고 학생들과 시민들의 민주화 요구에 반대하는 보도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광주 학살 사태가 일어난 후에는 광주에 대한 보도를 차단하고 언론의 통제를 강화하는 정부의 시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언론통폐합 사건들은 국내외에서 강한 비판과 민주화 운동의 확산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의 언론 환경과 민주주의 발전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켰습니다.
민주화 운동 시기에는 시민들과 학생들이 언론을 통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정부의 탄압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고, 특히, 민주화 운동의 중심지인 광주에서는 지역 언론이 국제 사회에 사건의 심각성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또한, 국제 언론과 외신 기자들의 보도 역시 언론의 통제를 우회하여 사건의 실상을 전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언론의 자유 회복

1987년 6월 민주화 이후,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언론의 자유와 독립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언론의 다양성과 자유로움이 점진적으로 확대되었으며, 언론법과 법률 개정을 통해 언론의 자유와 독립성을 보장하는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를 존중하는 사회로서, 언론은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제공하고 시민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언론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위협하는 요인들도 존재하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언론통폐합 사건들은 대한민국의 언론 발전과 언론의 자유를 위한 투쟁의 역사를 형성하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언론의 역할과 가치, 민주주의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언론의 자유와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계속해서 관심과 노력이 기울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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