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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배추 종류 봄 여름 가을 겨울배추 수확 시기 특징 효능 보관법 고르는법

by 로드킴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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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는 수분함량이 약 95%로 매우 높아 이뇨작용을 도와주며, 100g당 12kcal의 낮은 칼로리와 풍부한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을 제공해 주는 식품입니다. 김장 시기인 11월 ~12월이 제철이지만, 사계절 내내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입니다. 오늘은 수확시기별 배추의 종류와 특징, 차이점, 효능, 보관법, 고르는 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추
배추의 종류

 

수확시기별 배추 종류

1. 봄배추

4~6월에 출하되는 봄배추의 생육기간은 55일~60일로, 생육기간은 매우 짧지만, 가을배추와 겨울 배추보다 수분함량은 많아 그만큼 저장성도 짧은 편입니다.

 

품종으로는 햇봄배추, 노랑봄배추, 봄금가락배추, 개나리배추, 대통, 진천, 춘광 등이 있으며, 경기도 평택, 포천, 충북 청원, 충남 예산 등지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당도는 3.3~3.6 정도이며, 특히 배추 속이 다른 시기보다 노랗고 맛이 우수한 편입니다. 

- 포기당 중량은 평균 3kg 내외입니다. 

 

추대가 안정되고 엽수가 많으며 결구 시 외엽의 탄력성이 좋고 따듯한 시기인 만큼 전국 어디서나 쉽게 재배할 수 있는 배추입니다. 

 

2. 여름배추 (고랭지배추)

7~10월에 출하되는 여름 배추의 생육기간은 60일~65일로 짧은 편이며, 해발 600m 이상의 지역에서 주로 재배됩니다.

 

품종으로는 노랑여름배추, 관동배추, 여름맛배추, 춘광 등이 있으며, 강원도 강릉, 태백, 삼척, 정선 등지가 유명한 고랭지배추입니다.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재배하는 만큼 육질이 단단하고 조직감이 치밀하기 때문에 보관기간이 길며, 수분함량이 95% 이상으로 높은 배추입니다. 

 

당도는 3.3~3.6 정도이며, 가을배추 보다 크기가 작고 가벼운 것이 특징입니다. 

- 포기당 중량은 평균 2kg 내외입니다. 

 

타 시기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것은 고랭지 배추가 품질이 좋아서가 아니고 출하시기 때문이며, 맛과 품질의 차이는 크게 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3. 가을배추 (김장배추)

11월~이듬해 1월에 출하되는 가을배추의 생육기간은 70일~80일이며, 김장 시기에 주로 출하되는 김장배추입니다.

 

품종으로는 노랑김장배추, 금빛배추, 휘파람, 가을황배추, 장미배추, 샛노랑배추 등이 있으며, 충북 제천, 전북 고창, 전남 나주 등지가 주요 생산지입니다. 

 

당도는 추운 시기에 재배되는 만큼 4.0 ~ 5.0으로 높아 맛과 향이 좋고,  비교적 저온 결구력이 강하며, 저장성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 포기당 중량은 평균 2.5~3kg 내외입니다. 

 

결구 내 엽색이 노란색으로 맛이 극히 우수하며 외엽색은 짙은 녹색으로 수분함량이 적습니다. 

- 겉잎은 푸르고 안쪽은 연한 노란색으로 속이 충분히 차 눌러보았을 때 단단한 배추로서의 최적의 품질을 자랑합니다. 

 

배추는 다소 추운 날씨를 좋아하는 호냉성 채소로 봄, 여름보다 추운 시기에 재배되는 가을배추는 속이 알맞게 차고, 달달하고 아삭한 맛이 일품이며, 수분함량이 가장 적당하여 김장김치 재료로써 손색이 없는 배추입니다. 

 

4. 겨울배추 (월동배추)

1월~3월에 출하되는 겨울배추의 생육기간은 90일~100일로, 추위에 잘 견디며 결구력이 강하고, 저장성이 매우 좋습니다.

 

품종으로는 동풍배추, 설봉배추, 설왕배추, 무적배추, 백설월동 등이 있으며, 재배 지역은 해남, 진도 등 전라남도 지방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남배추는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라기 때문에 속이 꽉 차고 잎의 탄력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당도는 가을배추와 마찬가지로 4.0 ~ 5.0으로 높아 맛과 향이 좋고, 내한성이 강하여 저온에서도 결구가 잘되며, 추대가 안정되어 밭에서 장기간 저장이 가능합니다. 

- 포기당 중량은 평균 2.8kg 내외입니다. 

 

월동배추는 겨울철에 보기 드문 녹황색 채소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잎, 줄기, 뿌리를 모두 사용하는 만큼 버릴 것이 없는 겨울 제철 배추입니다. 

 

배추-요리-활용법
남는 배추를 활용한 다양한 배추요리 자세히 알아보기

 

 

배추의 효능

1. 수분 함량과 이뇨 작용
배추는 약 95%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몸의 수분 공급에 도움을 주며,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2. 낮은 열량과 다이어트
배추는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면서도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식이섬유와 장 건강
배추에 함유된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운동성을 촉진하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며,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대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무기질과 비타민
배추는 칼슘, 칼륨, 인 등의 무기질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으며,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습니다. 

 

5. 베타카로틴과 면역력 강화
배추의 푸른 잎에는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강화하고 시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배추는 저열량 고영양의 식품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하여 건강을 촉진하고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배추는 찬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만성 대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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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갈이배추와 봄동의 특징 및 차이점 자세히 알아보기

 

 

배추 보관법

1.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배추의 겉잎을 제거하지 않은 채 신문지에 싸서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 보관해 줍니다. 

- 신문지가 젖으면 배추가 상할 수 있으므로 습기가 차면 신문지를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뿌리 부분이 아래쪽으로 가도록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더욱 오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손질한 배추를 보관할 때는, 물기를 제거 후 비닐 팩에 담아 냉장고 신선칸에 보관하면 2~3일 정도는 보관이 가능합니다.

- 그러나 이미 손질한 배추는 금세 무르거나 시들기 때문에 한 번에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배추 밑동만 잘라놓고 겉에서부터 한 잎씩 필요한 만큼씩 잘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배추 한 통을 손질해야 하는 경우에는  밑동을 잘라낸 후 겉잎을 2~3장 정도 떼어낸 후 씻을 때는 배추를 2~4 등분해 뿌리 부분을 중심으로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흔들어 씻어 사용합니다.

 

배추 고르는 법

1. 배추는 겉잎은 짙은 녹색을 띠는 것이 좋고 반으로 갈랐을 때 속잎은 노란색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2. 배추 뿌리는 크기가 작고 뿌리 주변이 단단한 것이 좋으며, 줄기는 너무 두껍지 않아야 합니다.

 

3. 뿌리에 검은 테가 있는 것은 줄기가 썩은 것이므로 피해야 하며, 배추를 들어 양손으로 눌러봤을 때 단단한 느낌이 있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4. 잎과 줄기의 비율은 대략 2:1 정도 되는 것이 좋은 편입니다.

 

5. 일반적인 배추 1통의 무게는 3kg 정도가 적당한데 무게가 덜 나가거나 크기에 비해 너무 가벼운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잘려있는 배추를 고를 때는 자른 단면이 하얗고 심 부분이 부풀어 오르지 않으며 속이 꽉 찬 것을 골라야 합니다. 

 

7. 배추 줄기에 검은 심(점)이 박혀 있는 경우 붕소 결핍으로 생육시 여러 가지 생리장해를 유발해 무르거나 혹은 쉽게 갈라질 수 있으니, 가급적 검은 심이 박혀 있지 않은 배추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종류-차이점-특징
무의 종류별 특징과 차이점 자세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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