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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현지 음식 추천 10 꼭 먹어봐야 할 로컬 푸드 종류

by 로드킴 202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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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현지 음식은 고수와 같은 호불호 재료만 제외하면, 많은 동남아 음식들이 그러하듯,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간장과 고추 베이스의 '맵단짠' 음식들이 매우 많습니다. 오늘은 태국 여행 시 꼭 먹어봐야 할 현지 음식, 로컬 푸드의 종류와 그 음식들의 이름 뜻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팟-타이
팟타이

 

1. 팟타이

태국 여행 꼭 먹어봐야 할 음식 현지 먹거리 종류 추천 첫 번째, 팟타이는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볶음 국수 요리 중 하나이며, 많은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태국의 쌀국수 요리입니다. 

 

- 팟은 볶다, 타이는 태국이라는 뜻으로 '태국을 볶아 담아내다'는 뜻입니다.

 

작고 가늘거나 넓은 국수 한 줌을 바삭바삭한 숙주나물, 양파, 계란과 함께 지글거리는 뜨거운 웍에 볶아내는 요리로, 이 요리는 피시소스(남 쁠라), 타마린 주스, 말린 새우, 닭고기, 고수, 마늘, 샬롯, 붉은 고추, 종려당 같은 재료들로 맛을 내게 됩니다.

 

- 참고로 태국에는 팟타이와 같이 고수가 들어간 음식이 많기 때문에 '마이 싸이 팍치' (고수 넣지 말아 주세요!)라는 말 정도는 알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 반대로  '싸이 팍치'는 고수를 넣어주세요!라는 뜻으로 고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해당되겠습니다.

팟타이에는 일반적으로 해산물, 특히 신선한 새우, 게살 또는 오징어가 들어가지만 어떤 곳에서는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를 넣기도 하며, 볶은 국수는 라임 조각, 으깬 구운 땅콩, 숙주나물, 신선한 허브와 함께 접시에 담아냅니다.

 

- 팟타이탈레(해산물), 팟타이 꿍(새우), 팟타이 뿌(게살), 팟타이 빠묵(오징어) 이런 식으로 어떤 재료가 들어가냐에 따라 팟타이 + 주 메뉴로 이름을 조합하여 사용합니다. 

 

태국-요리-재료-이름
태국 요리 재료 및 조리방식에 따라 조합된 음식 이름 자세히 알아보기



맛이 담백하면서 향신료가 그렇게 강하지 않은 팟타이는 고춧가루와 라임을 곁들여서 먹게 되면 더욱 좋으며, 호불호가 강하지 않은 팟타이는 시장 음식점이나 푸드코드코트가 아닌 길거리 음식점에 숨은 고수들이 많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태국 스트릿 푸드의 대명사로 야시장을 다니다 보면 꼭 손에 들고 다니게 되는 음식이며, 특별하게 유명한 가게들도 있지만 솔직히 어디서 먹어도 평균 이상은 하는 음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카오팟

쌀, 계란과 양파를 기본으로 한 카오팟은 두부, 바질등 다양한 채소와 재료로 만들게 되며, 가장 기본적인 태국식 볶음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오팟-꿍
카오팟 꿍

 

 

'카오'는 밥, '팟'은 볶다 라는 뜻으로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새우, 게살, 오징어 등 메인 재료에 따라 다음과 같이 이름을 부르게 됩니다.

 

소고기 볶음밥 : 카오팟 느어

돼지고기 볶음밥 : 카오팟 무

닭고기 볶음밥 : 카오팟 까이

 

새우 볶음밥 : 카오팟 꿍

게살 볶음밥 : 카오팟 뿌

오징어 볶음밥 : 카오팟 빠묵

 

계란 볶음밥 : 카오팟 카이

야채 볶음밥 : 카오팟 체

해산물 볶음밥 : 카오팟 탈레

 

향이 강하지 않고 우리나라 볶음밥과도 크게 다를 바 없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며, 대부분 피시소스(남쁠라)와 태국고추 (프릭)를 잘게 썰어 만든 소스를 함께 줍니다. 

 

3. 무까티엄

'무'는 돼지고기, '까티엄'은 마늘이라는 뜻으로 돼지고기 마늘덮밥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앞에 '느어'가 붙게 되면 소고기 마늘덮밥이 되며, 보통 이 두 종류로 나누어 팔게 됩니다. 

 

무-까티엄
무까티엄

 

무까티엄 역시 '남쁠라+프릭' 소스와 함께 제공됩니다. 

 

마늘이 들어간 음식을 많이 먹는 우리 입맛에도 아주 잘 맞는 음식입니다. 

 

4. 쏨땀

매운 그린 파파야 샐러드인 솜땀은 태국의 김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의 김치처럼 반찬의 개념은 아니며, 야채나물 요리의 개념입니다.

 

쏨-땀
쏨땀

 

쏨땀은 매운맛과 파파야의 아삭한 식감에 추가로 카오니아오(스티키라이스)를 국물에 찍어서 먹거나 '무삥'이라는 태국식 돼지고기 꼬치랑 같이 먹으면 그 조합이 환상입니다.

 

마늘, 고추, 그린빈, 방울토마토와 채 썬 생 파파야를 섞어 만들게 되는데 지역에 따라 땅콩, 마른 새우, 소금에 절인 게를 넣기도 합니다. 

- 종류가 수십여 가지로 매우 다양하며, 맵기를 고를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통 가장 덜 매운맛을 선택하면 한국인의 입맛에 살짝 맵다고 느낄 수 있는 정도입니다. 

쏨땀은 상당히 독특한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이 나는데, 약간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 맛 자체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거나 매운 음식을 못 먹는 분들은 힘들 수도 있습니다.

 

 

5. 똠얌꿍

'똠'은 끓이다, '얌'은 태국식 샐러드, '꿍'은 새우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 향기로운 레몬그라스, 매운 고추, 카피르 라임 잎, 샬롯, 라임즙, 피시소스를 과감하게 혼합한 상큼, 시큼한 음식으로, '새우 샐러드 국'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똠-얌-꿍
똠얌꿍

 

세계 3대 수프 요리 중 하나이며, 태국에서는 김치찌개와 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똠얌꿍은 향신료 향이 매우 강하고, 코코넛 밀크를 사용해서 단맛도 많이 나며, 태국 고추를 써서 상당히 매운 편입니다.

또한, 여기에 피시소스와 고수를 넣어 짠맛과 향을 더한 음식이기에 한국사람들에게는 매우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신맛과 매운맛이 나는 매우 이국적인 음식이나 똠얌꿍에 매료된 사람들은 그 중독성을 참아내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 매우면서도 신맛의 국물이 쌀밥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6. 카오만까이

'카오'는 밥, '만'은 기름, '까이'는 닭이라는 뜻으로, 닭 지방이랑 같이 곁들인 즉, 닭껍질과 살코기가 함께 밥 위에 덮여 나오는 요리입니다. 

 

즉, 닭껍질을 벗겨내지 않은 닭백숙 고기를 국물 없이 밥 위에 올려 내놓는 형식의 '닭백숙 고기덮밥'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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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오만까이 백숙 버전

 

그냥 먹으면 아무 맛 안나는 삶은 닭고기 요리이지만 같이 제공되는 매운 단짠 소스와 함께 먹게 되면 환상의 조합이 되며, 사이드로 무가 들어간 닭국물이 제공되는데 상당히 개운한 맛을 느끼게 해 줍니다. 

 

닭고기를 푹 삶아 퍽퍽하지 않고 매우 부드러운 맛을 제공해 주지만, 닭껍질이 삶아져 있는 것보다 닭튀김 형태가 먹기 좋으신 분들은 '카오만까이 텃'이라고 뒤에 '텃'자만 붙여 주시면 닭고기튀김으로 된 형태의 닭고기 튀김 덮밥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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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만까이 치킨버전

 

 

- 닭고기 덮밥을 백숙버전과 치킨버전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 판매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태국-로컬-맥주-종류
태국 로컬 맥주 종류 및 술 판매시간 자세히 알아보기

 

7. 뿌팟퐁커리

'뿌'는 게, '팟'은 볶다, '퐁'은 가루, 커리(까리)는 카레를 뜻하는 것으로 말 그대로 '게를 카레가루에 볶은 요리'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뿌팟-퐁커리
뿌팟퐁커리

 

똠양꿍, 팟타이와 함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는 음식으로 카레맛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호불호가 거의 없는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뿌팟퐁커리 주문 시 게살볶음밥을 함께 주문해서 같이 먹는 경우가 많은데, 그 조합이 생각만으로도 맛이 그려질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단, 가격대가 소개해 드린 다른 음식들에 비해 높은 편이며, 음식점마다 맛의 차이도 심할 수 있기 때문에 방문하는 지역의 로컬 맛집을 꼭! 미리 검색해 보시고 찾아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8. 꾸에이 띠어우

태국식 쌀국수로 면은 큰 순으로 쎈 야이, 쎈 렉, 쎈 미, 그리고 빠미 면이 있으며, 주로 즉석에서 국물에 말아주는 국물 국수를 의미합니다. 

 

꾸에이-띠어우
태국식 쌀국수 꾸에이 띠어우

 

쎈 야이는 면이 넓고 납작한 '납작 당면' 수준이며, 쎈 렉은 중간 크기로 부담스럽지 않은 보통 쌀국수, 쎈 미는 실처럼 많이 얇은 면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빠미는 면이 노란색이 특징인데, 면을 밀가루와 계란을 섞어 만들기 때문입니다. 

 

국물로도 종류가 나뉘는데, 남싸이는 맑은 국물, 똠얌은 말 그대로 똠얌 국물, 남똑은 소고기나 돼지고기 피가 들어간 국물을 말하며, 옌타포는 빨간색의 맵고 신 국물을, 랏나는 갈색의 걸쭉한 국물을 말합니다. 

 

보통 쎈 렉이나 빠미 면똠얌 국물이나 남싸이 국물을 넣어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9. 수끼

태국식 전골음식인 샤부샤부로, 얼큰하거나 맑은 육수를 선택하여 해산물, 고기, 야채, 면 등을 넣어서 드실 수 있으며, 우리나라 샤부샤부 음식점처럼 마지막에 밥과 계란을 넣어서 죽을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 

 

수끼
수끼

 

태국의 대표적 수끼 프랜차이즈 음식점은 MK가 있는데 방콕 물가치고는 비싼 편이지만 한국인 입맛에 아주 잘 맞아서 인기가 많은 식당입니다.

- 태국 음식 중 가장 난이도가 쉬운 우리 입맛에 익숙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뷔페식으로 이용할 수 음식점도 있으며, 단품 재료 하나하나 주문해서 이용하실 수 있는 음식점도 있습니다. 

 

10. 팍풍파이뎅

팍풍파이뎅은 굴소스와 간장소스 등을 이용하여 마늘, 고추 등과 함께 우리나라에선 공심채라 불리는 녹황색 채소를 센 불에 볶아낸 음식입니다.

 

팍풍-파이뎅
팍풍파이뎅

 

필리핀에서는 깡꽁, 베트남 등지에서는 모닝글로리라 불리는 이 채소는 매우 대중적이고, 야채가 들어가는 음식에는 단골손님처럼 찾아오는 재료입니다.

 

- 단짠 간장소스에 볶아 나오기 때문에 맛도 강하지 않아 호불호가 크게 없어 태국뿐만 아니라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볶음밥과 함께 먹으면 공깃밥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는 우리 입맛에 매우 잘 맞는 야채 볶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지 어디서나 찾기 쉽고 가격도 저렴해 부담 없이 사이드 메뉴로 주문하기 좋은 음식입니다. 

 

필리핀-로컬-푸드-추천
깡꽁을 포함한 필리핀 로컬 푸드 종류 자세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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