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은 화학적으로 구성된 화합물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천연물질로 간주됩니다. 설탕은 주로 사탕수수 또는 사탕수수즙에서 추출되거나 제조되는 천연 원료로서 사용됩니다. 오늘은 인공 감미료가 천연 감미료를 대신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그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탕의 유래
1. 설탕의 초기 생산은 주로 사탕수수, 대추, 사과 등에서 추출된 천연 설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예로 들어, 고대 이집트 문명에서는 대추와 꿀을 혼합하여 단맛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인도, 중동, 중남미 등에서는 사탕수수로부터 설탕을 생산하였습니다.
2. 15세기 후반부터 16세기 초반에 이슬람 거래상들은 설탕을 발견하고 이를 유럽으로 소개했습니다. 설탕은 초기에는 고가의 상품이었으며, 그 가치는 황금과 마찬가지였습니다. 유럽에서는 설탕이 희소한 상품이었지만, 수요의 증가와 함께 생산량이 증가하였고, 18세기에는 대중적인 소비품이 되었습니다.
3. 산업 혁명 이후, 설탕 생산과 가공 기술이 혁신되어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설탕 제조 공정에서는 사탕수수 또는 사탕수수즙을 정제하여 결정화된 설탕을 얻는 방식이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설탕의 순도와 일관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러 기술적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4. 19세기 중반부터 설탕 생산은 대규모로 상업화되었습니다. 설탕 제조 업체는 세계 각지에 설립되었으며, 설탕은 주요한 수출 상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식품 산업에서는 설탕을 음식의 맛을 개선하는 천연 감미료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5. 현대에는 설탕 생산과 가공이 더욱 현대화되었습니다. 설탕 산업은 기계화, 자동화 및 현대적인 품질 관리 체계를 도입하여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설탕의 부작용
1. 설탕은 높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어, 과다한 섭취 시 비만 및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설탕은 에너지를 공급하지만, 식사 중에 빠르게 소화되고 흡수되기 때문에 즉시 에너지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에너지 과잉이 발생하고, 이는 지방 축적과 관련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당뇨병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혈당 수준을 급격하게 상승시키고, 이에 따라 췌장에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과다한 설탕 섭취는 인슐린 저항성과 혈당 조절 장애를 초래하여 당뇨병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3.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과 관련되어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은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설탕은 염분 섭취량의 증가와 관련되어 있으며,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의 연관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충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설탕은 구강 내 세균에게 에너지를 제공하여 치아에 산과 동맥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는 치아의 푸르스름한 색상, 치아 우식, 치아 결손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영양 결핍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설탕은 영양소가 거의 없는 '빈 칼로리'로 분류됩니다. 빈 칼로리란 칼로리를 제공하지만,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식이섬유 등의 중요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식품을 의미합니다. 설탕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식사 대체 또는 식사의 일부로 섭취되는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6. 설탕은 치매 및 뇌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일부 연구에 따르면, 과다한 설탕 섭취는 염증을 촉진하고, 뇌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고 설탕 식단은 인지 기능 저하, 기억력 감퇴, 학습 능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설탕의 효능?
설탕이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서 사라질 수 없는 이유는 음식의 맛과 풍미를 높여주는 없어서는 안 될 감미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필수 감미료가 부작용만 있을까요?
설탕은 에너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지만, 기타 영양소나 건강에 대한 효능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설탕은 단맛을 주는 간단한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비타민, 미네랄 또는 기타 영양소를 거의 포함하지 않고 있어, 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만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 하지만 음식과 커피나 차와 같은 기호식품을 섭취할 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죠.
적절한 양의 설탕 섭취는 우리 몸에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설탕은 운동 후의 회복을 도울 수 있고, 긴장을 완화시키고 우울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설탕은 뇌 기능에 일시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여 집중력과 인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효능은 적절한 양의 설탕 섭취와 균형 잡힌 식단 속에서 가능한 일입니다. 지나치고 과도한 설탕 섭취는 비만, 당뇨병, 충치 등과 관련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설탕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탕의 대체제
일반적인 가공 식품에 들어가는 설탕 대체제인 사카린, 아스파탐, 액상과당등이 아닌, 직접 요리에 첨가해야 하는 설탕을 대신할 대체제로는 스테비아, 자일로스, 알룰로스등이 있습니다.
스테비아
스테비아는 허브의 한 종류로 다른 대체 감미료와는 다르게 무려 먹을수록 살이 빠지는 원료라고 합니다.
스테비아에 포함된 테르펜이라는 물질이 혈당과 체지방 감소를 일으키는 성분이라고 하는데요, 물론 과다 섭취 시에는 저혈당까지 유발할 수 있기도 합니다.
- 허브의 한 종류답게 폴리페놀도 풍부해서 항산화, 염증, 피부, 노화방지에도 좋다고 합니다.
자일로스
자일로스는 독특하게 체내에서 설탕분해효소인 수크라아제의 활설을 억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설탕에 자일로스 10% 정도만 섞어 주면 설탕의 흡수율을 40%가량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 시중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자일로스 설탕이 바로 그 때문에 인기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자일로스는 보통 설탕과 혼합 사용을 합니다.)
단만, 자일로스의 비율을 더 높인다고 해서 설탕의 흡수를 더 줄일 수는 없기 때문에 다른 감미료들처럼 극단적인 저칼로리까지는 안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알룰로스
요즘 인기가 많은 대장금 감미료입니다.
이유는 편의성 때문인데요, 알룰로스는 열에 강하고 당도도 설탕이랑 비슷해 요리에 사용하기 쉽고, 액상형 제품도 있어서 꿀이나 시럽처럼 찍어 먹거나 뿌려 먹을 수도 있습니다.
- 안전성 면에서도 크게 이슈 되는 것도 없고 1일 섭취 허용량도 꽤 넉넉한 편입니다. (1일 섭취 허용량 54g)
오늘은 우리가 음식을 섭취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재료 중 하나인 설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현대인들에게 설탕의 여러 가지 부작용 때문에 좀 더 유익한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감미료 내지는 인공감미료를 꾸준히 연구하고 있는데요, 무엇이 되었는 과도한 섭취는 부작용을 낳기 마련이니, 적절한 섭취로 맛과 건강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현명한 식습관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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