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석은 아무리 양치질을 올바르게 잘한다고 하더라도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치아 사이사이에 있는 치석을 양치질로만 예방하기에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치석이 생기는 이유와 원인을 미리 알아 예방하는 습관을 들이고, 집에서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으로 틈틈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치석이 생기는 이유
치석이란 치아에 붙은 치태가 굳어져 석회화된 것으로 쉽게 제거할 수 없는 노란 물질을 말합니다.
치석은 치아 표면에 형성되는 미네랄 층 또는 치아의 표면에 붙어 있는 덩어리로, 일반적으로 치아 건강과 구강 위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양치질을 올바르게 하는 사람일지라도 칫솔이 잘 닿지 않는 공간에는 치태가 제거되기 어렵고 결국 시간이 지나게 되면서 타액의 석회질과 결합해 치석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표면이 거치고 단단한 치석은 그 자체만으로도 잇몸에 자극을 주어 잇몸 염증을 일으킬 수 있지만, 더 힘든 건 바로 세균으로 구성되는 치태의 온상이 되는 것입니다.
즉, 치석이 있는 곳에는 치태가 더 쉽게 쌓일 수 있어 그 부위는 언제든지 잇몸 염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임내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1. 음식물 찌꺼기가 치아 표면에 머물면서 치석의 초기 형성 원인이 됩니다.
2. 설탕과 탄수화물은 박테리아가 에너지를 얻는 데 사용하고 이로 인해 산이 생성되며 치아 미네랄을 침식시킵니다.
3. 구강 내 박테리아가 음식물과 설탕을 분해하여 산을 생성하고, 이 산은 치아 미네랄을 뺏어갑니다.
4. 부정확한 칫솔질이나 치실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등 입안 청결이 유지되지 않는 다양한 경우에 치석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이미 생성된 치석은 치실을 사용한다고 해서 완전히 제거될 수는 없습니다.
5. 개인의 치아 기질과 생리학적 특성도 치석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치석 형성을 예방하려면 정기적인 칫솔질, 치실 사용, 구강 위생 관리,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석과 관련된 구강질환
치석이 생기면 구강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크게 증가합니다.
1. 치주염
치주 주위의 염증으로, 치주 염증은 일반적으로 치석이 있는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염증으로 인해 치주가 충혈하고 출혈할 수 있으며, 치아 주변 조직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치주피염
치주염을 그냥 무시하거나 적절히 치료받지 않게 되면 치주피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치주 주변 조직의 침식과 손상을 초래하며, 치아를 지지하는 뼈까지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3. 치아우식증(카리에이션)
치석이 치아 표면에 형성되면, 그 아래에 있는 치아는 산 공격을 받을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치아의 미네랄이 산에 의해 침식이 될 수 있습니다.
미네랄 손실이 계속되면 구멍 또는 카리에가 형성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확장될 수 있습니다.
결국 치아가 민감해져 냉·온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할 때 통증이 유발되고, 치아색이 변색되며, 치아표면에 작은 구멍이나 흰색 또는 어두운 얼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물이 카리에로 손상된 치아 부분에 쌓이고, 이로 인해 불편함과 악취를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4. 입냄새
치석은 박테리아의 번식을 촉진하고 물질 분해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입안에서 냄새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5. 치아 미백 어려움
치석이 치아 표면에 있으면 치아 미백 처리가 어려울 수 있으며, 노란색 또는 어두운 얼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6. 치아 민감도 증가
치석은 치아 민감도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민감한 냉·온 음식 또는 음료에 반응이 늘어나 시리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제거하지 않으면 이러한 구강 질환과 문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칫솔질, 치실 사용, 구강 위생 관리, 그리고 치과 의사의 권장에 따라 치석을 제거하고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예방법과 제거방법
1. 정기적인 칫솔질
매일 두 번 이상 칫솔질을 하고, 특히 칫솔질뿐만 아니라, 칫솔의 세균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 세정액으로 칫솔을 청소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2. 치실 사용
치실은 치아 사이의 작은 공간을 청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칫솔질로 제거하기 힘든 치아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를 치실을 사용하여 제거합니다.
하지만 치실은 치아가 맞닿은 면에서 발생하는 인접면 충치를 예방해 주는 목적이 더 크기 때문에 치실만으로는 이미 생성되어 있는 치석을 제거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예방적인 차원에서 양치질할 때 치실을 사용해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베이킹 소다와 물
베이킹 소다를 약간의 물과 혼합하여 칫솔질을 하면 치석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베이킹 소다는 치아표면을 손상시켜주지 않고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4. 소금
소금은 치석과 박테리아 그리고 입냄새를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이는 소금의 방부제 성분 때문인데요, 이 성분은 미생물 성장을 억제해 주고 감염이 되는 걸 막아줍니다.
칫솔질뿐만 아니라 칫솔질 후에 소금물로 가글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5. 코코넛 오일
코코넛오일은 박테리아 제거를 돕고 구강 건강을 개선해 주는 오일로 항염증과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치석을 제거하고 잇몸에 항균 작용을 도와줍니다.
따뜻한 물에 코코넛오일을 섞어 입안을 휑궈 주거나 화장솜에 오일물을 적셔 잇몸을 문질러 주는 것도 좋습니다.
6. 레몬
구연산이 많아서 산성을 띄는 레몬은 항균효과가 있어서 치석이 생긴 치아를 소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적당량을 사용하게 되면 치아 미백에도 효과가 있으며, 입냄새 및 구강 내 감염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레몬과 물을 혼합하여 가글해 주면 됩니다.
7. 마스타드오일 혼합물
물과 마스타드오일을 혼합하여 칫솔질을 하면 치석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8. 민트 오일
민트 오일은 입안을 살균하고 치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9. 치석 제거용품
온라인이나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한 치석 제거용 제품을 정확한 사용법에 따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습관을 변화해 주기만 해도 치석과 치태가 쌓이는 걸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설탕과 전분 및 산성식품을 줄여주고 치아에 달라붙기 쉬운 음식의 섭취만을 줄여만 줘도 치석 발생을 낮출 수 있는데, 감귤류 주스나 쿠키, 케이크, 사탕, 빵, 탄산음료, 감자칩등과 같은 음식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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