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은 의원, 병원, 종합병원등 가벼운 질환과 중중 질환을 나누어서 보다 효율적인 의료 전달 체계를 갖추기 위해 1차 2차 3차 병원으로 기준에 맞춰 구분하게 됩니다. 오늘은 그 의료기관을 나누는 기준과 구분이유, 차이점, 전문의와 일반의 그리고 의원과 병원의 차이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병원 구분이유
병원을 1차, 2차, 3차 병원, 이렇게 세 단계로 나누는 까닭은 효율적인 의료전달 체계를 갖추기 위함입니다.
만일 가벼운 감기에 걸린 사람들까지 모두 상급 종합병원에 가게 된다면, 사람들이 몰리게 돼서, 생사가 급한 환자들이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단순 감기 때문에 가까운 동네 의원이 아닌 종합병원을 찾아야 한다면, 복잡한 절차 덕에 시간, 돈, 체력 등 많은 부분을 낭비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1차 2차 3차 병원으로 나눈 이유는 바로 환자 관리 및 케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게 하기 위함 인 것입니다.
병원 기준 및 차이점
병원을 나누는 가장 큰 기준은 병실 개수와 진료과목 개수입니다.
병원 유형 | 비고 |
1차 병원 (의원) |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보건소 |
2차 병원 (종합병원) | 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요양병원, 종합병원 |
3차 병원 (상급 종합병원) | 상급 종합병원 (대학병원) |
1차 병원
- 의원급 의료기관 (동네 의원)
- 병상 30개 미만
- 일반적으로 1가지 진료과로 구성
- 의원, 한의원, 치과의원
2차 병원
- 병원 /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 병상 30개 이상 ~ 500개 미만 (99개 까지는 일반 병원 / 100개 이상은 종합병원)
- 진료과목 4개 이상 (일반병원)
- 종합병원 100 병상 ~ 300 병상 이하는 진료과목 7개 이상
- 종합병원 300 병상 ~ 500 병상 이하는 진료과목 9개 이상
- 전문과목 2개 이상
- 침대용 엘리베이터 보유 필수
- 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요양병원
3차 병원
- 상급종합병원급 의료기관
- 종합병원 중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
- 병상 500개 이상 (대학병원이 아닌 경우 700개 이상)
- 진료과 20개 이상
- 모든 진료과목에 전문의 필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차이는 병상이 500개 이상인가, 진료과목이 20개 이상인가, 전문의가 모든 진료과목에 배치되어 있는가 하는 상급종합병원의 기준을 참고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대학병원은 당연히 3차 병원일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3년마다 보건복지부에서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하며, 모든 대학병원이 3차 병원은 아니며, 2차 병원인 경우도 많습니다.
- 제 5기 보건복지부 지정 3차병원인 상급종합병원은 전국 47개소입니다. (24년 ~ 26년 보건복지부 선정)
전문의 VS 일반의 차이
일반의는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국가고시를 합격하여 의사면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이야기합니다.
-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의예과가 있는 대학교에 입학하여 2년간의 기본 과목을 거친 후 본과 4년을 세부 과목을 공부하게 됩니다.
- 즉, 6년간의 공부를 하고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하면 의사 면허증을 취하게 됩니다. 바로 이 면허증이 '일반의' 면허증이 됩니다.
일반의 자격을 가지고 지정된 병원에서 인턴(1년) 및 레지던트(4년) 과정을 거쳐 전문의 자격까지 합격한 경우에는 '전문의'가 됩니다.
- 필요시 펠로우 2년을 더하여 길게는 총 13년간의 수련을 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의원 VS 병원 차이
전문의와 일반의가 병원을 개원한다면 병원 이름에 차이가 있습니다.
전문의가 운영하는 병원은 간판에 해당 전문 진료과목을 넣을 수 있습니다.
- 000 내과 의원 / 000 피부과 의원 등등..
일반의 병원은 전문 과목이 없기 때문에 간판에 진료과목을 넣는데 제약이 있습니다.
- 000 의원(진료과목 : 내과) 이렇게 옆에 따로 쓰여 있으며 진료과목 글씨 크기도 반 정도 작은 크기로 기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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