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모기! 밤에 잠을 자고 있을 때 한 마리가 귓가에 윙윙 소리 내며 날아다면, 그 한 마리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모기를 예방할 수 있는 천연 모기트랩 만들기와 효과적으로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연 모기 트랩 만들기
상당히 간단히 모기 트랩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만들어 준 모기 트랩은 화장실 배수구나 베란다 우수관옆 배수구에 놓아주면 좋습니다.
- 흑설탕과 베이킹소다를 섞으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데 이때 암컷모기는 이산화탄소에 그리고 수컷모기는 당분에 반응해 덫에 걸리게 되는 원리입니다.
준비물 : 페트병. 흑설탕 3스푼, 베이킹소다 1스푼, 물 200ml (베이킹 소다 대신 이스트 1~2g도 가능합니다.)
1. 페트병을 위에서부터 1/3 지점을 잘라 줍니다.
2. 아랫부분 페트병에 준비해 둔 흑설탕, 베이킹소다, 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3. 잘라놓은 입구 부분을 거꾸로 해서 아랫부분으로 끼워 줍니다.
- 이때 입구 부분이 용액에 닿지 않게 주의하셔야 합니다.
4. 틈새 부분을 스카치테잎으로 막아줍니다.
5. 페트병을 어둡게 검은색 도화지나, 검은색 비닐 등으로 빛을 차단해 줍니다.
6. 모기들이 날아 들어올 거 같은 배수구나 우수구 부분에 설치해 둡니다.
방충망 점검 및 배수구 청소
생각보다 의외로 방충망이 살짝 열려 있거나 구멍이 나 있는 곳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틈틈이 방충망을 점검해 줍니다.
배수구는 모기가 가장 쉽게 집안으로 유입되는 곳이기도 하며, 그곳에 알을 낳기도 합니다.
- 위에서 말씀드린 천연모기트랩을 놓아두시거나, 마늘을 다져 스프레이 용기통에 넣고 배수구에 뿌려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이 또한 천연 모기 기피제입니다.
전기 파리채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모기는 생각보다 빠르게 날 수 없습니다. 1.6~2.5km/h 라 하니 눈에 띄기만 하면 손집게 잡을 수 있는 곤충 중 하나입니다.
모기 스프레이 같이 냄새나 사람에 따라 인체에 해를 가 될 염려도 없습니다.
밤에 윙윙 거리는 모기 한 마리 때문에 잠을 못 이루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재빠르게 불을 켜 주면 모기는 갑자기 밝아진 환경 탓에 거의 시력을 잃는 수준의 화이트 아웃이 된다고 합니다.
- 더 이상 날아다니지 못하고 어딘가에 붙어 있는 모기를 전기파리채등으로 잡아 버리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자주 씻기
모기는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냄새인 젖산을 아주 좋아한다고 합니다.
- 여름철엔 더더욱 몸을 자주 씻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신진대사가 활발한 아기가 잘 물리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린 아기가 걱정이라면 모기장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야외활동 시
1. 야외활동 시 향수나 화장품 향이 너무 강하면 오히려 모기를 유인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더운 여름 야외활동 시에는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모기는 밝은 색을 기피하고 어두운 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되도록 야외활동 시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해서 모기가 좋아하는 취향을 피하고 모기에 노출되는 부위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기에 물렸을 경우 가려움과 붓기를 완화시킬 수 있는 물파스 외의 다른 다양한 방법도 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미 집안으로 들어온 모기와 사투를 벌이기 전에 최대한 모기가 좋아하는 습하고 어두운 환경을 차단해서 모기에 물리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청결한 주변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생활습관이나 주변 정리에 조금 더 신경 써주면 그만큼 모기와의 전쟁을 덜 하셔도 될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가지고 있는 모기 퇴치 식물등을 집안에서 키워 보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