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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두릅 제철 종류 참두릅 개두릅 땅두릅 손질법 보관법 효능

by 로드킴 202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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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양도 풍부해서 봄의 보약, 산나물의 왕이라 불리는 두릅은 4월 ~ 5월이 제철이며, 봄철 입맛을 돋우기에 아주 좋은 나물입니다. 오늘은 새순이 나는 곳에 따라 참두릅, 개두릅, 땅두릅으로 나뉘는 두릅의 종류와 효능, 손질법, 보관법 등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릅-종류
두릅 종류

 

참두릅

두릅은 일반적으로 4월에서 5월이 제철이나, 하우스 재배로 인해 빠른 시기엔 2월 말부터도 그 맛을 볼 수가 있습니다. 

 

두릅은 씁쓸한 맛과 향이 특징이며, 예전에는 야생에서만 채취하였으나 그 수요가 늘어나면서 하우스 재배를 통해 봄에서 가을까지 맛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는 게 대표적이지만 요즘에는 튀김 또는 나물 등 여러 음식의 재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참두릅은 두릅나무에 달리는 새순으로 나무두릅이라고도 불리며, 자연산 나무두릅은 산이 많은 강원도에 많이 나지만, 채취기간이 짧고 양도 적어 가지를 잘라 재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두릅
참두릅

 

 

양이 적다 보니 중국산 묘목을 수입해서 재배하는 경우도 많으며, 시중에 유통되는 상당수가 중국산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중국산 두릅은 국내 자연산 두릅에 향이 적고, 줄기가 질기며 잔가시가 많은 편입니다. 

 

참두릅은 씁쓸한 맛과 향이 다른 두릅에 비해 연한 편이기 때문에 가장 인기가 많은 두릅이며, 처음 접하는 사람이 먹기에 좋습니다. 

 

 

개두릅

개두릅은 엄나무의 새순으로 쌉싸름한 맛이 유독 강하고 약효가 좋아 두릅 중에 최고라고 불립니다. 

- 엄나무는 손으로 만질 수 없을 정도로 가시가 많기 때문에 엄하다는 의미를 담아 엄나무라고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개-두릅
개두릅

 

 

개두릅은 언뜻 보면 참두릅과 구분하기 쉽지 않지만, 참두릅보다 입이 진하고 윤기가 납니다. 

 

맛이 좀 떨어진다고 하여 개두릅이라고 불리지만 오히려 쌉싸름한 맛을 청량감 있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개두릅은 나무가 커서 하우스 재배가 어려워 다른 두릅에 비해 가격도 비쌉니다. 

 

기본적으로 차가운 성질이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좋지만 몸이 찬 사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땅두릅

땅두릅은 일반 두릅과 달리 땅속에서 자라는 순이며, 하우스 재배가 가능해 겨울에도 봄을 느낄 수 있는 나물입니다. 

 

땅-두릅
땅두릅

 

땅두릅 잎은 연하고 줄기는 식감이 좋아 잎은 데친 요리를 하거나 줄기는 장아찌로 해 먹기 좋습니다. 

 

땅두릅은 '독활'이라고도 불리는데,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시가 없이 잔털이 나 있고, 속은 비어 있어 단단하지 않습니다. 

 

참두릅과 개두릅은 나무에서 자라나 맛과 향이 더 우수하긴 하지만, 땅두릅은 다른 두릅에 비해 수확하기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가격 또한 저렴하고 효능도 좋아 인기가 많습니다. 

 

 

효능

1.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사포닌은 포도당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시켜 혈당을 낮춰주고 인슐린 분비까지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 두릅이 함유하고 있는 다량의 사포닌 성분은 체내에 들어가는 즉시 항염 작용을 함으로써 몸에 있는 나쁜 성분들을 제거하는데 매우 탁월한 면역력 증진효과가 있으며, 몸에 쌓이면서 신체 외부와 내부를 병들게 하는 활성 산소들을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도 있습니다. 

​3.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두릅을 꾸준하게 섭취한다면 어린이 성장 발육 및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4. 혈액순환 촉진을 통해 혈액 내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 및 독소 제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동맥경화, 고혈압 등의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 두릅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 베타카로틴, 사포닌 성분은 암을 유발하는 성분 억제시켜 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부작용

두릅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가우신 분들이 과다 섭취를 하게 되면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양은 아니지만 소량의 독성이 들어 있기 때문에 생으로 섭취하는 것은 피하고 데쳐서 두릅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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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법

1. 두릅을 손질할 때는 두릅의 밑동을 감싸는 나무껍질 부분을 칼로 자른 뒤 흐르는 물에 세척하고, 잔가시를 칼로 슥슥 긁어서 제거해 줍니다. 

 

2. 이후 큰 볼에 두릅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뒤 두릅 밑동을 잡고 거꾸로 흔들어서 약 3번 이상 세척해 줍니다. 

 

3. 식초 1큰술을 넣은 물에 10분 정도 담가 둔 뒤 흐르는 물에 세척을 마무리합니다. 


​4. 소금을 넣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밑동부터 데쳐줍니다. 

5. 이때 밑동이 굵기 때문에 칼집을 내주면 더 골고루 데치기 좋으며, 30초 ~ 1분 정도 잘 데친 두릅은 찬물에 바로 식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6. 물기를 꼭 짜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습니다. 

 

보관법

두릅은 씻지 않고 생으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두릅에 물을 살짝 뿌려준 후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 줍니다. 

 

두릅은 향을 즐기는 산채나물이므로 오래 보관하지 말고 빨리 먹는 것이 좋은데, 부득이하게 더 오래 보관해야 한다면, 소금에 절이거나, 간장 초절임 혹은 데쳐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두릅을 데쳐 상온에 오래 두면 색깔이 쉽게 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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