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 부산, 대전, 인천, 광주, 대구, 울산등 한국의 대도시들 속에 자리 잡고 있는 한국의 100대 명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시의 네온사인과 함께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내내 색다른 모습을 갖춘 아름다운 명산들을 참고하시어 도심 속 힐링 여행에 도움이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북한산
높이: 835.6m
북한산국립공원은 도심 속에 자리한 자연공원으로,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세계기네스북에 기록되기도 했던 세계적으로도 드문 도심 속 자연공원입니다.
이 공원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강북구, 종로구, 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에 걸쳐 있으며, 남쪽에 북한산, 북쪽에 도봉산이 위치합니다. 백운대(836m)를 최고봉으로 중심으로 북쪽에 인수봉, 남쪽에 만경대가 있어 삼각산으로도 불립니다.
지질적으로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랜 시간 동안 침식되어 암석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고도는 평균적으로 600~800m로 높아서 산세가 험준하고 경사가 가파릅니다. 이 지역은 암벽과 암봉이 많이 형성되어 있으며, 주요한 암봉 사이에 맑고 깨끗한 계곡들이 흐르며 울창한 산림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약 1,3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북한산은 북한산성과 같은 역사적 유적들이 있어서 역사 탐방 장소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다양한 탐방코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북한산성 코스, 대남문코스, 우이암코스, 신선대코스, 백운대코스 등 13개의 코스가 있습니다. 이 중 북한산성 코스는 조선 숙종 때 쌓은 북한산성과 다양한 문화 유적들이 있어 생태와 역사를 함께 탐방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우이암코스는 봄에는 아름다운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인기가 있습니다. 백운대 코스는 백운대의 웅장한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위치 : 서울특별시 강북구ㆍ성북구ㆍ종로구ㆍ은평구 / 경기도 고양시ㆍ양주시
관악산
높이: 632.2m
관악산은 높이 632.2m로 1973년에 관악구가 영등포구에서 분리되면서 명산으로서 산 이름이 구 이름이 되었습니다. 관악산은 관악구의 상징이자 자랑이 되며, 관악구 문화유산의 많은 부분이 관악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산은 1968년에 건설부 고시 제34호로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는 서울 시민들이 자주 찾는 휴식처로서 서울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관악산은 곳곳에 암봉이 드러나고 깊은 골짜기와 어울려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산의 규모가 크지 않고 도심에 가까워 누구나 하루 일정으로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관악산 입구 근처에서 벚꽃이 만발하며, 철쭉이 필 때에는 철쭉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짙은 녹음과 함께 동폭포와 서폭포의 물소리가 들리며,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지고 겨울에는 설경이 화려한 관악산의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관악산은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가평의 화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과 함께 경기도의 오악(五岳) 중 하나로 여겨져 왔습니다. 이 산은 수많은 봉우리와 바위, 오래된 나무들로 가득 차 있으며, 이러한 자연적 특성 때문에 철과 변화하는 산 모습이 마치 금강산과 유사하다는 비유를 이어받아 "소금강(小金剛)" 또는 서쪽에 위치한 금강산에 비유하여 "서금강(西金剛)"이라고도 불립니다.
또한 관악산은 서울 경복궁의 조산이나 외안산으로도 불리며, 산봉우리의 형태가 불과와 같아서 화산이라는 의미인 "화산(火山)"으로도 해석됩니다. 이로 인해 관악산이 서울을 바라보는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믿어져서 산 꼭대기에 못을 박아놓거나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옆에 불을 막는 상징적인 의미의 동물인 해태를 배치하는 등의 전설이 존재합니다. 이와 같은 신화와 전설은 관악산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관악산 정상에는 지상 레이다 관측소가 있으며, 조선 태조 이성계가 서울을 도읍지로 정할 때 지은 연주사와 원각사 두 절이 있습니다. 또한 정상에는 연주대라는 장소가 있는데, 이곳은 관악산의 등산로들이 모이는 중심 지점입니다. 관악산 정상에서는 아슬아슬한 벼랑 위에 위치한 연주대를 비롯하여 다양한 사찰과 암자들이 있어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장소입니다.
위치 : 서울특별시 관악구 / 경기도 안양시 / 과천시
도봉산
높이: 740.2m
북한산국립공원 내 동북쪽에 위치한 "도봉산"은 뛰어난 아름다움으로 알려진 산으로, 최고봉인 자운봉(740.2m)을 비롯하여 만장봉, 선인봉, 주봉, 오봉, 우이암 등의 암벽이 특징입니다. 특히 선인봉의 암벽 등반코스를 포함하여 박쥐코스 등 총 37개의 코스가 개척되어 있습니다.
북한산과 도봉산 지역은 약 60개 이상의 사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제일 오래된 건축물인 "천축사"를 비롯하여 망월사, 회룡사 등의 절과 도봉계곡, 송추계곡, 오봉계곡, 용어천계곡 등 아름다운 계곡들이 존재합니다. 또한 교통이 편리하여 서울시민이나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하루 등산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가까운 위치에 높은 자연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위치 : 서울특별시 도봉구 /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ㆍ양주시 장흥면
금정산
높이: 800.8m
금정산은 부산광역시의 북부에 위치하며 경상남도 양산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고당봉(800.8m)을 중심으로 해발 500~600m의 산등성이로 이루어져 있으며 북동-남서방향으로 양산단층에 지배된 태백산맥의 말단부로, 부산의 등줄산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금정산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침식과 풍화작용으로 인해 다듬어진 형태의 능선과 암벽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또한 금정산 주변에는 과거 빙하시대에 형성된 화강암 거력들이 밀집하여 독특한 지형경관을 만들어냅니다.
금정산은 부산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태종대와 해운대와 함께 부산의 상징적인 산 중 하나입니다. 높이는 높지 않지만 정상 부근의 기암괴석, 수직절벽, 금정산성과 고찰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정산 정상에서는 동해와 남해바다가 한눈에 보이며, 맑은 날에는 대마도도 볼 수 있습니다.
금정산은 도심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봄에는 초록빛의 푸른 식물들이 풍부하게 자라며, 가을에는 단풍이 빛나며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합니다. 또한 계절마다 변화하는 형태와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산입니다.
이 지역에는 금정산성, 범어사 등 역사적인 유적지들도 존재하여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역사적인 이야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치 : 부산광역시 금정구ㆍ북구 / 경상남도 양산시
계룡산
높이: 846.5m
계룡산이라는 명산은 1968년 12월 31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대전광역시, 공주시, 논산시에 걸쳐있는 충남 제일의 명산입니다. 이 산은 차령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위치하며, 능선이 닭의 볏을 머리에 쓴 용의 모습과 닮아서 계룡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계룡산은 풍수지리에서도 중요한 명산으로 여겨지며, 무속신앙과도 관련이 깊은 신비스러운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봉인 천황봉 (845.1m)을 비롯하여 삼불봉, 연천봉, 관음봉 등 열댓개의 봉우리와 기암괴석, 서쪽에는 용문폭포, 동쪽에는 은선폭포, 남쪽에는 암용추, 숫용추폭포가 위치해 있는 명산입니다. 계룡산은 사계절마다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합니다. 봄에는 동학사 진입로변의 벚꽃 터널, 여름에는 동학사 계곡의 신록, 가을에는 갑사와 용문폭포 주위의 단풍, 겨울에는 삼불봉과 자연성능의 설경이 경치를 장식합니다.
계룡산에는 유서 깊은 절과 전설이 담긴 유적들이 여기저기에 존재합니다. 동쪽에는 동학사, 서북쪽에는 갑사, 서남쪽에는 신원사, 동남쪽에는 용화사가 있으며, 갑사삼신괘불탱 등 국보 2점, 쇠로 된 당간과 당간지주 등 보물 7점, 신원사 오 층 석탑 등 지방문화재 9점이 계룡산의 역사와 문화를 빛내고 있습니다.
위치 : 대전광역시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 논산시 상월면 / 계룡시 신도안면
마니산
높이: 472.1m
강화도의 남서단에 위치한 마니산은 한반도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서 마니산을 중심으로 한라산과 백두산까지의 거리가 같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니산은 단군신화에서도 나오는 명산으로, 단군이 제천할 정도의 성업을 이루어 용이 승천하고 용마가 나왔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마니산 정상에는 단군성조께서 하늘에 제천의식을 봉행하신 참성단이 자리하며, 민족의 영산으로 여겨져 '88 세계 장애자 올림픽을 비롯한 매년 전국체전의 성화를 채화로 올림픽을 비롯한 매년 전국체전의 성화를 채화 봉송하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마니산 등산로를 따라 918개의 돌계단을 오르면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쪽 기슭에는 신라 선덕여왕 시대에 지어진 정수사 법당의 살문짝 꽃무늬가 아름다운 아찔한 아름다움도 즐길 수 있습니다.
더불어 마니산에는 "치유의 숲"이 있습니다. 이 숲은 소나무 산림유전자 보호림으로 다량의 피톤치드를 느끼며 힐링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소나무와 삼나무 사이를 걷다 보면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힐링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무등산
높이: 1186.8m
무등산은 다양한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은 각각의 특징이나 역사적 배경을 나타내는 이름입니다. 무등산의 이름에 담긴 의미와 명소들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무등산은 가파른 등산로 없이도 편안하게 오를 수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서석대, 입석대, 세인봉, 규봉, 원효계곡, 용추계곡, 지공너덜, 덕산너덜 등 다양한 명소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중머리재, 장불재, 동화사터, 장원봉과 같은 장소에서 전망을 즐기며 무등산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무등산은 그 풍경과 역사적인 가치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산으로, 어떤 관점에서도 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멋진 장소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명소와 경치가 모여 있는 무등산은 자연과 문화의 조화로운 만남을 제공하는 특별한 장소 중 하나로 손꼽히며, 많은 이들이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느끼며 찾아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위치 : 광주광역시 동구 /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ㆍ화순군 이서면
비슬산
높이: 1083.6m
"비슬"산의 이름은 인도의 범어(Banyan Tree)의 발음을 그대로 표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이름은 신라 시대에 인도의 스님들이 이 산을 구경한 후 이름을 부여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비슬산은 북쪽의 팔공산과 함께 대구의 명산으로 자리하며, 유가사, 용연사, 소재사, 용천사 등 다양한 사찰과 약수터가 있어 시민들이 자연을 즐기며 찾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슬산의 최고봉은 1,083.6m의 준봉으로, 이 산에서 뻗어 나온 산맥이 와룡산과 앞산을 연결하여 거대한 비슬산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비슬산은 겉으로 보기에 높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한 번 발을 디디면 그 중후한 산세와 맑은 공기에 매료되어 다시 찾게 되는 곳입니다.
비슬산은 봄철에는 철쭉과 진달래, 가을에는 억새 군락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정상에서는 낙동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스님바위, 코끼리바위, 형제바위 등 다양한 이름으로 알려진 바위들과 함께 비슬산 내에서는 여러 사찰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비슬산의 역사는 예로부터 영험 있는 수도처로 알려져 왔으며, 성인 천명이 난다는 전설도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또한 명승가인 일연이 비슬산에서 20년간의 수행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일연은 비슬산 보당암에서 수행하며 여러 종교적 지식과 경전을 접했는데, 이것이 나중에 삼국유사(삼국사기의 역사 서적)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전해집니다.
위치 :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ㆍ유가읍ㆍ가창면 /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신불산
높이: 1159.3m
신불산 군립공원은 울주군 상북면과 삼남면 지역에 위치하며, 면적은 11.66㎢로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 공원은 경치가 아름답고 유럽의 알프스와 비슷한 경관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신불산, 간월산, 영취산의 등산 코스가 이어져 있어 등산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최대의 온천 위락시설인 등억온천이 가까이 위치하여 등산 후에 힐링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신불산 군립공원 내에서 깊은 계곡을 따라 오르면 구름에 감싸인 단조봉에서 청수가 흘러 폭포를 만들어내는데, 이 폭포의 경치는 아름답고 장관적입니다. 특히 홍류폭포는 구름 덮인 단조봉에서 흘러내리는 청수가 폭포를 이루는데, 이곳은 신불산의 명소 중 하나입니다.
또한 신불산의 정상 부근에는 산성이 있으며, 가을에는 정상 주변의 억새 풍광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신불산"이라는 이름은 "신"은 신성한 곳을 의미하고 "불"은 부처 또는 성읍, 도시를 나타내는 의미를 가지며, "신불산"은 신성한 산지 또는 부처의 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이 지역에서는 "왕뱅"이나 "왕방"이라는 이름도 사용되는데, 모두 산꼭대기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산 정상에 묘를 세우면 역적이 일어난다는 민간신앙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위치: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ㆍ상북면
가지산
높이 : 1240.9m
가지산은 경상남도 밀양시, 울산시 울주군과 경상북도 청도군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1,240m로서 주변의 천황산(1,189m)과 함께 태백산맥의 일부로 속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산과 바위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산 정상에서부터 다양한 바위벽과 봉우리들이 능선을 따라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석남사, 얼음골, 폭포 등이 어우러져 있어 영남 지역에서 뛰어난 산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가지산 도립공원은 통도사지구, 내원사지구, 석남사지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통도사지구는 통도사를 중심으로 영취산 일대를 포함하며, 통도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거찰로 한국의 3대 거찰 중 하나입니다.
내원사지구는 천성산과 원효산이 이루는 지역으로 자연경관이 빼어나며, 원효산은 그 정상에서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산으로 유명하며 홍룡폭포 등의 명소가 있습니다. 석남사지구는 가지산 동쪽 기슭에 위치하며 석남사 부도와 다양한 자연경관이 특징입니다.
가지산 지역은 밀양강의 발원지로, 밀양강 상류의 산내천 하곡부에는 한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이 있으며, 홍류폭포와 석남사 등이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자연경관과 사찰, 폭포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곳으로, 등산객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는 곳입니다.
위치 : 울산광역시 울주군 / 경상북도 청도군 / 경상남도 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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