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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전복과 오분자기의 차이점

by 로드킴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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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은 우리나라와 일본 연근해에 전반적으로 서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참전복(북방전복), 황전복, 말전복(시볼트 전복), 둥근 전복(까막전복), 오분자기, 마대오분자기 6종이 서식합니다. 오늘은 전복과 오분자기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연산-전복
자연산 전복



오분자기는 전복의 새끼가 아니라 전복의 한 품종입니다.

전복과 오분자기의 외형상 구별법은 호흡공입니다. 타원형 껍데기 위에 한 줄로 뚫려있는 호흡공은 전복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인데, 이 호흡공은 호흡과 물, 배설물을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전복은 호흡공이 4~5개로 돌출돼 있으며 오분자기는 호흡공이 7~8개이며 돌출돼 있지 않습니다.
 
또한 전복의 패각은 표면에 주름이 줄지어 있고, 나선형 무늬가 한쪽으로 치우친 반면, 오분자기는 전복과 거의 비슷하긴 하지만 크기가 좀 더 작고 비교적 매끈한 편입니다. 
 
오분자기는 일본이나 대만, 베트남 등지의 얕은 바다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제주도에서 발견됩니다. 제주도 특산물(오분자기 뚝배기)로도 그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는데, 제주도 방언으로는 떡조개라고도 불립니다. 
 
오분자기 뚝배기가 유명해지면서 양식이 되고 있지 않는 자연산 오분자기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실제로 그 안에 들어가는 것은 작은 꼬마전복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자연산 오분자기가 아닌 양식 꼬마전복으로 대체되어 오분자기뚝배기라고 비싼 가격으로 식당에서 맛을 보게 된다면 글쎄요,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을 거 같습니다. 
 
호흡공의 개수만 기억하고 계신다면 이것이 꼬마전복인지 오분자기인지 쉽게 구별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오분자기는 전복의 새끼가 아니고 전복의 한 종류라는 점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자연산-전복
자연산 전복에 대한 모든것 자세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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